요즘 같이 기온이 변덕스러운 날씨에는 아이들 건강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는데요. 오늘은 부모님들이 특히 주의해야 하는 어린이 감염병 중 하나인 수족구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수족구는 어린이들 사이에서 흔히 발생하며,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면 충분히 대비할 수 있어요. 그럼 수족구의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요?
수족구란 무엇인가?
수족구는 주로 영유아에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손, 발, 입에 물집이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병은 장바이러스(enterovirus)에 의해 발생하며,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집단 발병이 자주 일어납니다.
수족구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손, 발, 입에 물집이 생김: 수포는 작고 둥글며, 붉은 색을 띠는데, 주로 손등, 발등, 손발가락 사이, 입안 점막 등에 생깁니다.
2.열이 남: 수족구의 열은 보통 38도 이하로 경미한 편이지만, 고열이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3.식욕 부진 및 설사: 수족구에 걸린 아이들은 식욕이 떨어지고, 설사나 구토를 하기도 합니다.
4.두통 및 인후통: 수족구에 걸린 아이들은 두통과 인후통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5.발진: 수족구 발진은 몸통, 엉덩이, 팔, 다리 등에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수두와는 달리 가려움증이 없습니다.
수족구은 대부분 7 - 10일 후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뇌막염, 뇌염, 마비성 질환 등의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만약 수족구이 의심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주요 증상 파악하기
수족구의 주요 증상은 손, 발, 입에 물집이 생기는 것입니다. 수포는 작고 둥글며, 붉은 색을 띠는데, 주로 손등, 발등, 손발가락 사이, 입안 점막 등에 생깁니다.
또 다른 증상으로는 열이 있을 수 있으나 대게 38도 이하로 경미한 편이며, 고열이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족구에 걸린 아이들은 식욕이 떨어지기도 하며 설사나 구토를 할 수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두통 및 인후통을 겪을 수도 있으며 발진이 몸통, 엉덩이, 팔, 다리 등에 나타나지만 수두와는 다르게 가려움증은 없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수족구을 의심해야 하고,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전염 경로와 확산 방법
수족구는 바이러스에 의해 전염되는 질병으로, 주로 접촉을 통해 전파됩니다.
사진: Unsplash의Annie Spratt
감염된 사람의 대변 또는 침, 가래, 콧물 등의 호흡기 분비물에 존재하는 바이러스가 다른 사람의 호흡기나 점막을 통해 침투하여 감염을 일으킵니다.
주로 영유아 또는 어린이 보육시설, 유치원 등 집단 생활을 하는 장소에서 전파되기 쉬우며, 여름과 가을철에 유행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날씨가 더워지는 5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하여 6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최고조에 이릅니다. 또, 발병 1주일간이 가장 전염력이 강한 시기이므로 이 기간에는 자가 격리를 권고하기도 합니다.
감염 위험을 높이는 요인들
수족구의 감염 위험을 높이는 요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집단 생활: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집단 생활을 하는 곳에서는 감염자가 한 명만 있어도 쉽게 전파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손 씻기 등의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장난감 등의 물건을 공유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2.비말 전파: 수족구는 비말(침방울)을 통해 전파될 수 있습니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입에서 나오는 침방울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으므로, 마스크 착용을 권장합니다.
3.장시간의 외출: 장시간 외출하거나 사람이 많은 곳을 방문하는 경우에도 감염 위험이 높아집니다. 외출 후에는 손과 발을 깨끗하게 씻고,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4.면역력 저하: 수족구는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나 어린이에게서 더 많이 발생합니다. 영양 상태가 좋지 않거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감염 위험이 더욱 높아지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진단 방법과 필요한 검사
수족구의 진단은 대개 임상적 증상과 발진의 양상을 보고 판단합니다. 그러나 발열, 두통, 구토 등의 증상이 심하거나, 발진이 특이한 경우에는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필요한 검사로는 인후 도말 검체에서 바이러스를 검출하는 검사 또는 혈액검사를 통한 백혈구 수치 측정 등이 있습니다. 만약 수족구가 의심된다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신속하게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방 조치와 안전 관리
수족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조치들을 취할 수 있습니다.
* 손 씻기: 가장 기본적인 예방 방법은 손을 자주 씻는 것입니다. 특히 기저귀를 갈고 난 후, 음식을 먹기 전, 코를 풀거나 기침을 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합니다.
* 장난감과 물건 소독: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이나 물건을 주기적으로 소독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소독제나 뜨거운 물로 깨끗하게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 사람 많은 곳 피하기: 수족구는 전염성이 강하므로,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집단생활을 하는 곳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안전 관리 측면에서는 수족구에 걸린 아이는 다른 아이들과 격리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또 입 안의 궤양으로 인해 수분 섭취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증상 완화 방법
수족구의 증상은 대부분 가벼운 편이지만, 일부 아이들은 심한 통증이나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증상 완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진: Unsplash의engin akyurt
* 충분한 수분 섭취: 입 안의 궤양으로 인해 수분 섭취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물이나 이온음료 등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 부드러운 음식 제공: 식욕이 떨어지고 입안 통증으로 음식섭취가 어렵습니다. 부드럽고 차가운 음식을 주는 게 좋으며 신맛이 나는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죽이나 수프, 요거트, 푸딩 등을 권장합니다.
* 휴식과 안정: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해주고, 잠을 충분히 자도록 도와야 합니다.
열이 심하거나 구토, 두통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의료기관 치료와 회복 과정
수족구는 대부분 7~10일 후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드물게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약 수족구로 의료기관을 방문했다면 그 치료과정과 회복기는 다음과 같을 수 있습니다.
* 약물 치료: 열이 심하거나 두통, 구토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에는 약물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수액 치료: 입 안의 궤양으로 인해 탈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수액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격리 조치: 수족구는 전염성이 강하므로, 회복될 때까지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가족 구성원들도 손을 자주 씻고, 아이와의 접촉을 제한해야 합니다.
회복기에는 다시 식사와 간식을 먹을 수 있게 되고, 열이 내리고 피부 발진이 사라지며 기운을 되찾게 됩니다. 다만 재발이 가능하기 때문에 한동안은 단체생활을 피하고 위생에 신경 써야 합니다.
지금까지 수족구의 원인, 증상, 예방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미리미리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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